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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는 두가지다.

다이나믹 마이크와 콘덴서 마이크다.

종류가 다른만큼 사용법이 다르다.

기본만 익히고 가자




다이나믹 마이크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이크다.

위의 모델은 젠하이저의 E835S 모델이다.

버스킹에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shure사의 sm58과 비슷하다.


본론으로 돌아와 위와 같이 생긴 마이크를

다이나믹 마이크라 한다.

정말 다이나믹한 장소에서도 쓸 수 있다.


장점

1. 내구성이 좋다.

   - 바닥에 집어 던져도 잘 안 고장난다.

     그렇다고 집어던지지 말자.

     장비는 항상 조심스럽게 다뤄줘야 한다.

2. 하울링에 상대적으로 강하다.

   - 일반적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수음력이 약하다.

     또한 일정 각도를 벗어나면 수음이 되지 않는다. (지향성이 존재)

     자칫 성능이 나쁜 마이크 종류라 생각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엔

     하울링에 강하고, 원하는 소리만 수음할 수 있어 장점이 된다.

     상황에 따라 다른것이지 다이나믹이라고 무조건 나쁜게 아니다.

3. 전기가 필요 없다

    - 콘덴서 마이크는 팬텀이라는 48V의 전원이 필요하다.

      고급 믹싱 콘솔에는 자체 내장이 되어있지만,

      작은 교회, 카페나 식당등에 설치된 소형 믹싱콘솔에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경우 무난한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면

      추가적으로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모르겠으면 마이크 케이블과 다이나믹 마이크를 구매하자)

4. 가격이 싸다.

    - 콘덴서 마이크에 비해 가격이 싸다.

      위의 젠하이저의 E835의 경우 10만원 초반대에 판매되고 있다.

      저가의 경우 3개의 7만원인 베링거사의 제품도 있을 정도다.



단점

1. 일정 각도를 벗어나면 수음이 되지 않는다.

   - 장점이자 단점이다.

     노래를 부르는 가수에게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좌우로 몸을 많이 흔드는 목사님,

     손을 많이 사용하여 마이크를 들고 이야기하는 것이

     어려운 강의자 등의 경우

     옷에 연결하는 핀 마이크,

     또는 콘덴서 마이크를 사용해야 한다.

2. 콘덴서 마이크보다 섬세함이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 다이나믹 마이크는

     녹음시 섬세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는

     자연 소리를 녹음하는 녹음 기사로 등장한다.

     바람소리, 물 소리등을 녹음 할 땐

     섬세하고 세세한 소리를 녹음해야하기에

     다이나믹 마이크 보다는 고가의 콘덴서 마이크가 사용된다.



콘덴서 마이크


좌측의 마이크는 많이 본 마이크일거다.

국정감사때 국회의원들 앞에 하나씩 놓여있는 마이크,

교회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쉽게 보는

강대상 마이크다.


우측의 마이크는 낯선 사람이 있을것이다.

일반적인 스피치용보다는 악기 소리를 수음할 때 많이 사용된다.

어느정도 규모의 교회라면

드러머 머리 위에 있는 마이크를 생각하면 된다.

오버헤드라 불리는 마이크 두개, 또는 한개가 설치되어 있을것이다.

(절대적인것은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이나믹 마이크를 사용하기도 한다.)

또는 그랜드 피아노 소리를 수음하기 위해

피아노 뚜껑 안쪽에 있는 경우도 있다.


수지 앞에 있는 저 마이크도

녹음때 사용하는 콘덴서 마이크다.

(그리고 수지는 예쁘다.)



장점

1. 수음력이 좋다.

   - 수음력이 뛰어나다.

     세세한 소리를 잡아내며 숨소리도 잡아낸다.

     (물론 다이나믹도 잡아내지만 콘덴서보단 떨어진다.)

2. 수음 범위가 넓다.

   - 교회 목사님들을 떠올려보면

     여러 사람과 눈을 마주치기 위해 좌우로 움직인다.

     하지만 다이나믹 마이크의 경우

     움직임에 의해 각도가 틀어지는 경우

     수음의 정도가 달라진다.

     하지만 콘덴서 마이크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강대상에서 콘덴서 마이크를 쓰는것이다.


단점

1. 하울링의 위험이 크다.

   - 하울링의 위험이 크다.

     수음력과 수음 범위가 넓은 만큼

     주변 모니터 스피커의 소리나 메인 스피커의 소리를 수음한다.

     그로 인해 특정 주파수의 하울링이 발생한다.

     다이나믹 마이크의 경우 처음 설치시 복잡한 세팅이 필요없지만

     콘덴서 마이크는 EQ, 모니터 스피커의 위치나 각도등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

     

     >> 하울링

          마이크로 증폭된 소리가 스피커로 나갈때,

          스피커의 소리가 다시 마이크로 수음되어 끝없이 소리가 증폭되는 현상


2. 전기가 항상 필요하다.

   - 가장 귀찮을 수 있는 부분이다.

     콘덴서 마이크는 꼭 48V의 팬텀파워가 있어야 작동한다.

     다시말해 믹싱 콘솔, 또는 별도의 팬텀 파워 공급장치가 없을경우

     비싼 쇳덩이가 되어버린다.

     소형 콘솔, 저가의 오디오 인터페이스에는 팬텀파워가 없는 경우가 있으니

     꼭 확인해야 한다.

3. 비싸다.

   - 위의 다이나믹 마이크는 10만원 전후면

     최고급은 아니지만 좋은 퀄리티를 낼 수 있는

     좋은 마이크를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콘덴서 마이크의 경우

     저가 장비가 10만원이다.

     교회에서 사용되는 강대상의 마이크의 경우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짜리도 있다.

     물론 하나당 가격이다.

     듣기로는 청룡영화제등에서 소감 발표용으로 사용되는 마이크는

     별것 아닌것 같지만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이라고 한다.

     위의 AKG C451B(우측 마이크)도 50만원정도 한다.



마이크는 엔지니어의 선택이다

어떤 마이크가 좋다 말할 수 없다.

상황에 따라 소리에 따라 선택하여 사용하다.


콘덴서 마이크가 녹음에 많이 사용되지만

가수 이선희씨의 경우

데뷔후 꽤 오랫동안 다이나믹 마이크인 SM57로 녹음했다고 한다.

결국 음색에 따라 상황에 따라 결정될뿐

정답은 없다.

장단점을 잘 비교해보고 선택하자


ps. 찬양단 마이크, 보컬 마이크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말고 젠하이저 E835, 슈어 sm58(또는 beta 58a)를 추천한다.

     무난하고 많이 들어본 소리를 뽑아 준다.

     그리고 마이크보다 중요한것은

     앰프나 콘솔에서의 EQ와 노래 실력이니

     쓸데없이 장비탓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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