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해외 여러나라에서 여행과 유학, 워킹홀리데이를 옵니다.
그렇기에 많은 외국인들이 함께 모여사는 곳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일본 자체적인 자국 문화, 언어 전파에
열을 올리는 모습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오사카시의 각 구청, 평생학습센터에서는
일본어 읽기, 쓰기, 회화등의 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과 학생간의 1:1, 또는 그룹으로 모여
1시간에서 1시간 30분정도의 수업이 진행됩니다.
아래 지역별 시간표와 특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수업입니다.
자원봉사자들의 학력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이대가 높습니다.
(보통 60세정도 됩니다)
주로 사회에서 은퇴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직업을 전환하신분이 많으십니다.
(그렇기에 자원봉사가 가능한것입니다.)
간혹 오사카벤(오사카 사투리)를 쓰시는 모습을
종종 보기도 합니다.
2. 교재가 따로 없다.
자원봉사자들과 대화하며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질문하며 공부하는 곳이지
특정 교재를 놓고 공부하는 곳은 아닙니다.
맨몸으로 가면 'みんなの日本語'라는 책을 펼치고
앞장부터 진행하기는 합니다만
매주 담당 자원 봉사자가 바뀌는 경우가 대다수이기에
일정한 진도를 나가는것은 힘듭니다.
3.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일본은 한국처럼 영어에 목숨걸지 않습니다.
일본의 사회 분위기는
영어 서적을 일어로 번역하는 일을 중요시 하고
번역된 서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사실 영어를 쓸 일이 적습니다.
게다가 자원봉사자들의 연령대가 높기 때문에
영어를 기대하는 것은 힘듭니다.
(물론 간혹 영어를 하시는 분도 계시고
중국어나 프랑스어를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젊은 시절 해외에서 근무한 경험이나
취미로 배우신 분들입니다.
하지만 그분과 매주 공부하게 될 것이란 기대는
버리시는것이 좋습니다.)
4. 기초는 알고 가야 합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못읽는 것은 오히려 괜찮습니다.
하지만 일어를 일어로 가르치기에
기본적 단어는 알고 가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디랭귀지로 배우는것도 어느정도 알아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많거나 천천히 배워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직접 부딧쳐 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5. 그룹형식의 공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자원봉사자로 구성이되어 있기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봉사자는 10명인데 학생이 20명이 오는 경우
2대1의 공부가 이루어지고
실제 저는 6대1의 그룹 공부도 했었습니다.
이 점은 양해해 주셔야 합니다.
얼핏 보면 단점만 적은것 같지만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세가 있으시다보니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고
여러 경험이 있기에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가 가능합니다.
물론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단어는 잘 모르지만
그런 단어들에 신경쓸 정도라면
일본어 교실이 아닌 다른곳에서 배울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관리 직원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위와같은 이유로 많은분들이
한두달 공부하다가 학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잘 생각해보고 판단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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