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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 음향 봉사자를 대신하여 올립니다 --

 

사랑하는 목사님, 그리고 장로님.

예배를 위해 늘 기도하시고 애쓰시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 거룩한 현장을 함께 섬기고 있는 음향 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조심스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음향 봉사는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음향 봉사를 “마이크만 켜고 끄는 일” 정도로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찬양팀과 설교자, 성가대, 성도 전체의 소리가 어우러지는 예배의 중심을 조율하는 일입니다.

예배전 누구보다 먼저 나와 예배를 준비합니다.

  • 찬양 전 리허설 준비
  • 마이크 종류에 따라 볼륨과 음색 조절
  • 각 악기와 보컬의 밸런스 맞추기
  • 설교 중에도 수시로 볼륨 조정
  • 예배 후 장비 정리, 배터리 교체, 점검까지

소리 하나, 잡음 하나가 예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늘 예민하게 집중하고 있습니다.

 


 

- 작은 실수에도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예배 중 마이크 소리가 너무 작거나 커졌을 때,
혹은 ‘삐익’ 하는 하울링 소리가 났을 때, 가장 먼저 고개를 숙이는 사람은 음향 봉사자입니다.

많은 경우 그 원인은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 상황이지만,
실수가 발생하는 순간 가장 큰 압박감과 자책은 음향 담당자가 홀로 떠안게 됩니다.

소리를 조절하는 손은 하나지만,
그 안엔 예배 전체의 흐름을 책임지고 있다는 무거운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 “괜찮아, 수고했어”라는 말이 큰 위로가 됩니다

 

설교자에게 박수는 많아도, 음향 봉사자에게는 말 한마디조차 어려운 구조입니다.
하지만 예배가 끝난 후, 짧게라도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고맙습니다”라고 말해주신다면
그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다음 주를 버틸 힘이 됩니다.

감사함을 표현하는 목회자와 리더의 말 한마디는,
음향 사역이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예배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 음향 사역도 함께 격려해주세요

 

음향은 무대 뒤에 있지만, 예배의 전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사역입니다.
간혹 실수가 있더라도 이해와 격려로 품어주시고,
매주 함께 예배를 만들어가는 동역자로 바라봐 주신다면
음향 봉사자들도 더 책임감 있게, 기쁨으로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음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예배를 받쳐주는 섬김입니다.
작은 배려와 감사가 그들의 손끝에 담긴 예배를 더욱 빛나게 할 것입니다.

다음 주 예배가 끝난 후,
가장 먼저 뒤에서 믹서를 바라보고 있는 그 분께 한마디 해주세요.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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