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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찬양단을 해본사람,

대학 축제나 행사 관련 아르바이트를 해본사람들은

한번쯤 본 네모난 쇳덩어리가 있을것이다.

그걸 대체 왜 쓰는지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 보자



다이렉트 박스 (DI BOX)


많이 사용하지만

왜 쓰는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장비

그래서 급할땐 망치 대용으로 사용하는 장비

단순히 건반을 연결하기 위해

커넥터의 변환 젠더 정도로만 생각하는 장비



다이렉트 박스는 변환 젠더다.

일반적인 55케이블(ts케이블)을 마이크 케이블(xlr 케이블)에

연결시켜 주는 장비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

왜 변환을 시키는 것인가.



이유는 바로 노이즈다.

전기는 전선을 통과하면서 노이즈가 발생한다.

그 노이즈가 믹싱 콘솔을 통해 증폭되어 스피커로 출력되면

행사, 예배등에 방해가 될것이다.


55케이블의 경우 길이가 길어질 수록 노이즈는 증가한다.

물론 케이블 주변 상황등 여러 외부 요소가 있지만

그냥 케이블 길이 = 노이즈 크기

이렇게 외우자.



그러면 55케이블은 노이즈가 발생하는데

마이크 케이블(xlr 케이블)은 발생하지 않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노이즈가 발생한다.

하지만 그 노이즈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중학교때 배웠을 파동과 파장에 대한 그래프다.

소리는 위와 같은 모양으로 귀에 전달된다.

이 파형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위상캔슬의 개념때문이다.


소리는 기본적으로 에너지의 전달이다.

+와 -를 왔다갔다하며 진동을 통하여 소리가 전달된다.

그럼 위상 캔슬이란 무엇일까

S1의 위치를 보자

에너지가 마루라는 가장 최대치에 올라가있다.

이때 -영역으로 진폭만큼 에너지를 발생시키면 어떻게 될까

+의 에너지와 -의 에너지가 겹쳐지면서

최종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그래프는

0를 나타낼것이다.

이것이 위상캔슬이다.

어려운 이야기니 밑에 영상에서 소리를 들어보자


24초에 phaser invert를 누르고 30초에 트랙2의 뮤트를 풀자(동시에 재생)

소리가 안나기 시작한다.

48초에는 phaser nomal로 바꾸고 트랙 1,2를 모두 재생시켰다.

볼륨이 커진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단순히 파형의 흐름 방향을

위아래를 바꾼것이다. (역상이라 한다.)

그리고 함께 플레이한 결과

소리는 사라진다.

반대로 같은 소리를 하나가 아닌 두개로 플레이하면

소리가 커진다

에너지가 더해져 더 높은 마루와 더 낮은 골을 형성했기 때문이다.(그래프 참조)


이 방법을 이용하여 노이즈를 제거하는 것이다.

마이크 케이블은 총 세가닥의 선이 연결된다.

hot(+), cold(-) 그리고 접지

hot에는 정상적 소리

cold에는 위아래를 바꾼 소리(역상)

두가지 소리를 보내

믹싱 콘솔에서 다시 정상형태로 바꾸면

노이즈가 없어진 깔끔한 소리가 전달되는 것이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조 바란다.


<밸런스와 언벨런스의 차이>

http://comdoc.tistory.com/entry/%EB%B0%B8%EB%9F%B0%EC%8A%A4%EC%99%80-%EC%96%B8%EB%B0%B8%EB%9F%B0%EC%8A%A4%EC%9D%98-%EC%B0%A8%EC%9D%B4




이외에도 기타를 연결할때 Hi-z라는 버튼을 누르라 써있다.

임피던스가 높은 신호가 들어갈것이란 뜻이다.

임피던스는 교류 전기에 사용되는

교류 전기용 저항 이라 생각하면된다.

일반 마이크는 임피던스가 낮다.

콘솔에서 전기 신호 처리시

어떤 채널은 임피던스가 높고,

어떤 채널은 임피던스가 낮은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Hi-z라는 버튼을 만들어 임피던스 차이를 해소하려 만든것이다.


다이렉트박스는 이 임피던스를 마이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낮춰

마이크 케이블(xlr 케이블)을 통해 일정하게 전달되도록하는

기능 또한 갖추고 있다.


많은 장비들에 대해서 몰라도 사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시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한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열심히 공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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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사용법


다이나믹 마이크를 기준으로 한다.



1. 잡는 법


몸통부분을 가만히 잡는다.

그래야 덜 흔들리고

마이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마이크의 하단, 라인 연결부분을 움켜쥘 경우

마이크와 라인의 커넥터 부분이 흔들려

커넥터 손상, 마이크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릴(머리 부분)을 움켜 쥐게 되면

마이크에 저음이 많이 들어온다.

손으로 감싸면 그릴 부분(머리 부분)은

부분적으로 막힌 공간이 된다.

그로 인해 뒤로 빠져나가야 하는 소리(파동 에너지)가

머리 안에서 계속 맴돌게 되어

먹먹한소리가 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하울링을 유발하기도 한다.

(더 알고 싶으면 마이크 반사음, 마이크 위상캔슬로 검색 해보자)



2. 거리

보통의 다이나믹 마이크는

입에서 5~10cm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사용하면 된다.

너무 가까워질 경우

소리가 저음이 많아진다. (다시말해 먹먹해진다.)

물론 저음을 감내하고서라도 가까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적정 거리를 유지하자.

목소리가 너무 작은 사람이 사용할 경우

  입에 가까이 대어 소리 에너지를 충분히 받아들이고

  믹싱 콘솔 EQ에서 저음역대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3. 가만히 잡고 있는다.

간혹 마이크를 계속 손으로 꽉 잡았다가 놨다가

흔들거렸다가 휘둘렀다가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지 말라고 당부하자.

마이크는 단순한 소리를 수음하는 장치다.

사람의 소리만 골라서 수음하지 않는다.

손을 계속 움직일경우 마이크를 통해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어간다.

고급 제품일수록 이 노이즈에 강하지만

저가 제품의 경우 노이즈가 또렷하게 들린다.

노래가 아닌 설교, 스피치의 경우 진행에 방해될 수 있으니

신경쓰도록 하자.



※그 밖에 마이크를 사용할때 중요한 사항 한가지

  특히나 교회에서 쓰는 경우 노래를 부르는 중

  무엇가 멘트를 할때 마이크를 노래할때보다 멀리 떼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소리가 작게 수음이 되어 말소리가 잘 들어오지 않는다.

  컴프등등 여러 장비로 어느정도 보정은 가능하지만

  인도자에게 멘트때는 입 가까이 마이크를 대는 습관을 가질것을

  부탁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소리가 깔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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