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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3일차 이유서 계획서 작성하기 편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단계다.


필자는 일어를 3개월 겨우 공부한 상황이었다.


지금도 못하지만 당시에는 더 참담한 실력이었다.


하지만 근거없는 자신감만 가지고 합격하였다.


합격 비법이라 말하긴 힘들지만


작성한 방법을 하나씩 써보겠다.




(신뢰가 안갈수도 있지만 이 방법으로 필자는 합격했다.)



1. 이유서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잘 써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본어란 언어를 틀리지 않게


정확하게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필자는 다른 생각을 가졌다.


거기에는 확실한 근거가 있었다.




일본 대사관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자격요건이다.


8번에 능력이 있거나 혹은 습득할 의욕을 가질 것


즉, 문법좀 틀리고 어색한 문장을 만들었다고 해서


탈락시키지 않겠다는 뜻이다.


다시말해 워킹홀리데이 취지에 맞는


적극적인 이문화체험과 여행에 의욕을 보여달란 뜻이다.


그러기에  자신이 왜 일본에 가려는지


무엇을 보고 배우고 싶은지  자세히 작성하면 된다.



ps. 필자는 많은 이야기들 중 워홀을 결심하게 된 계기

     슬램덩크의 배경지를 가볼 계획

     과거 후쿠오카 여행에서 느꼈던 좋은 느낌

     과거 여행에서 본 이문화를 자세히 보고싶다는 의지

     이 네가지를 아주 간단한 문장으로 작성하였다.



2. 계획서


말 그대로 계획서이다.


무엇을 하고싶은지 무엇을 할것인지 쓰면 된다.


필자는 3달 단위로 작성하였다.


이유는 2달 단위로 쪼개서 작성하였더니


한 항목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 많지 않아


3달을 기준으로 작성하였다.



여기서 기억해야 할 것은 한가지다.


워킹 홀리데는 여행을 위한 비자이다.


하지만 일을 하는것이 허용된다.


그렇기에 일할 계획을 계획서에 넣어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내가 가려는 지역의 큰 축제나 행사도 좋지만


작은 마을 행사나 쉽게 알 수 없었던 장소를 찾아가 본다는 등


여러 가지 여행 계획을 넣자


이문화 체험이란 주제에  맞게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다.



필자는 현실적인 계획서를 작성하였다.


처음 3달은 집을 구하기, 전입신고를 하기,


휴대폰을 개통하기, 동네 분위기 살피기,


주요 기관 (병원, 경찰서, 대사관 등) 위치 파악하기 등을 작성하였다.



4월에는 벚꽃 구경


5월에는 각종 골든 위크의 행사들 참여


6월에는 여러 지역 축제 참여


아르바이르틀 한다는 기본 계획에 덧붙여서


쉬지않고 일본만의 모습을 보기 위한 계획을 넣었다.


한달에 한두가지 일을 넣었다.



그렇게만 작성하여도 A4용지 절반은 넘어갈 것이라 생각된다.


필자는 쓸 내용이 많지 않아 딱 A4용지 절반을 채워서 제출하였다.


명심할 것은


내용은 짧아도


워킹홀리데이의 취지에 맞는 내용들을 넣어야 한다


( "ㅎㅎㅎㅎ 어떻게 번역할지 모르겠다. ㅎㅎㅎ" )



일본어로 이유서, 계획서 작성 요령


1.1 어떻게 하면 일본어로 쉽게 작성할 수 있을까?


영어를 처음 배울때를 떠올려보면


가장 먼저 배운 문장은


"I'm a boy." 였다.


"나는 소년이다" 라는 뜻이다.


어느 언어든지 가장 쉬운 문장은


"A는 B다."이다.


일본어로는


"OOはOOです”이다.


자기 소개를 하게 되면


가장 많이 쓰이는 문장 형식이다.


다음은 "하고 싶습다" 라는 뜻을 배우면


이유서와 계획서의 70%는 작성이 가능하다.


일본어로 "가고싶습니다"는


"OOに行きたいです。"라고 작성하면 된다.


"OOをしたいです。"는 "~을 하고 싶습니다." 이다.




이것만 가지고 무엇을 이야기하겠느냐 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생각을 바꿔보면 가능하다.


굳이 못하는 외국어를


어렵고 복잡한 문장을 사용 할 필요가 있는가?


이건 일본어 시험이 아니다.


단지 비자를 받기위한 내 의사전달이 목적일 뿐이다.


쉬운 문장을 써서 이유서를 솔직하게 작성하면 된다.



ps. 실제 필자의 이유서와 계획서는 과거형은 전혀 없으며

     위의 세가지의 문장을 80% 이상 사용하였다.

     네이버 사전에서 명사형 단어를 찾아 작성하였다.





1.2 사전을 100% 이용하자


외국어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사전이 꼭 필요하다.


과거 종이 사전과 다르게


인터넷 사전은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네이버 사전의 일부다.


여기서 주목할것은 하단의 예문이다.


네이버는 친절하게도 예문을 제공한다.


이 글을 읽는 수준의 사람이 찾을만한 단어들은


거의 모든 단어가 예문이 있다.


(고유명사들은 없는경우가 종종 있다.)


이유서를 작성할때


예문만 잘 짜집기해도 완성이 가능하다.


그정도로 예문들이 잘 갖추어져 있으니


혼자 고민하며 글을 쓰려 하지 말고


예문을 적극 활용하자




1.3 번역기라고 나쁜것만은 아니다.


필자는 번역기를 적극 활용하였다.


글을 쓰고 작문은 직접 진행하였지만


그 문장이 맞는 문장인지 모를땐


일어 문장을 번역기에 넣어보고


한글 문장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비교한것이다.



https://papago.naver.com/


https://translate.google.co.kr/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이다.


두가지 번역기를 올린 이유가 있다.


프로그램이다보니 어색한 문장으로 해석될때가 있다.


그러기에 두가지 번역기에 넣어 확인을 하기 바란다.


100% 믿을 수는 없지만


급하게, 또는 혼자서 준비하는 사람에겐


내가 쓴 문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될것이다.




에필로그..

이것으로 일본 워킹홀리데이 서류 준비를 다 마쳤다.


자는 3일을 하루 5시간씩 헤메며 준비를 했었다.


사실 다 작성해보면 별거 아니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누구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기에


막연한 마음에 업체만 찾아다니며 준비하게된다.



필자는 사실 4분기가 예행연습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작성만 하였지 합격을 기대하진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합격하였고


다음달 2월에 일본을 떠난다.


이 글을 보는 독자들에게 다가오는


막연한 막막함을 덜어주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독자들 모두 합격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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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분기 나는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했다.

내년이면 신청 제한 나이에 도달하기에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후쿠오카 여행 한번 다녀온것이 전부


수 많은 무모하단 이야기를 들었지만


현재에 안주하는 안일함과 소심함을 넘어


한걸음 더 발전해보잔 생각으로


무모하게 혼자 준비해서 도전하였다.


그리고 합격하여 2018년 2월


드디어 일본으로 떠난다.



(신발끈도 안묶고 달리면 반도 못간다)



1. 일본 워킹홀리데이 자료수집



일본이란 나라를 알아가는것은 두번째였다.


일단 서류 심사 통과가 가장 중요했다.


체류 자격을 얻지 못한다면 아무리 여러번 여행을 간다고 한들


현지에서의 생활은 경험하기 힘들고


새로움에 대한 도전과는 거리가 멀기에


서둘러 준비하였다.



일본 대사관 워킹홀리데이 신청 서류 페이지

http://www.kr.emb-japan.go.jp/visa/visa_working.html



급할수록 정확히 확실한 곳에 알아봐라. (돌아가면 늦는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익힌 첫번째 원칙이었다.


일본 비자는 일본 대사관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준다.


여러 비자신청 대행업체들이 있지만


그런 업체들을 알아 볼 시간 조차 없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직접 진행하게되었다.






1.1 직접 작성하는서류들


1. 사증신청서


2. 이력서


3. 신청 이유서 (진술서)


4. 계획서


5. 조사표



신청 서류를 보면 절반 이상을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다.


사증신청서는 한글로 작성이 가능하니 어렵지 않다.


한글로 작성하면 합격률이 낮아진다는 소문들이 있다고 하지만


그런것은 전혀 관계없다고 한다.


(대사관에 메일로 문의해서 직접 확인했다.)


이력서와 조사표 작성법은 아래의 링크를 따라 작성하면


쉽게 작성이 가능하다.


(이력서, 조사표 작성방법은 다음 포스트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


문제는 모두가 어려워하는 이유서(진술서)와 계획서다.


많은 팁들이 존재하지만 가장 중요한 팁!!


여러분들은 합격을 위해 이유서와 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다시말해 워킹홀리데이의 취지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


워킹홀리데이는


타 문화 체험과 여행을 즐기기 위한 1년짜리 비자이다.


아르바이트등 일이 가능한것은


1년이란 시간동안 여행할 자금 조달을 위해


허용해준것이다.


절대 주 목적이 아니다.


이것만 기억해도 반은 먹고들어간다.


자세한 작성법은 다음 포스트를 통해


필자가 제출한 이유서와 계획서를 보며 설명하겠다.







1.2 주민센터(동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 서류


6. 기본증명서


7. 주민등록초본


8. 재학증명서


11. 출입국사실증명서


※ 병역증명서 (해당자만 제출)



필자는 위의 5가지 서류들을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발급받았다.


돈은 좀 들었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집에 프린터가 고장이났고


손의 습진때문에 지문이 사라져서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없었다.


재학증명서 등 타 기관과 연계되야하는 서류들은


신청 후 발급에 시간이 걸린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는 바로 가능하다고 한다.)



ps. 창구에서 서류를 신청하면서 슬쩍 여권 복사를 부탁했는데


친절하게 여권 복사도 해주셨다.






1.3 기타 필요한 서류


9. 잔고증명서 (최근 3개월)


10. 여권복사


※ 일본어 능력 입증 자료



워킹홀리데이는 기본적으로 1년짜리 단수 비자이다.


다시말해 1년이 지나면 연장이 불가능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야만 하는 비자이다.


그렇기에 한국으로 돌아올 능력을 입증해야만 비자가 나온다.


여기서 많은 논란이 있다.


과연 280만원이란 금액이 3개월 내내 있어야 하는가?



결과적으로는 NO다.


필자는 통장 잔고가 신청 2개월전부터 300만원이란 잔고가 있었다.


다시말해 처음 1개월은 통장잔고가 100만원뿐이었다.


다시 시간을 돌릴수도, 다음을 기약할수도 없었기에


그냥 그대로 제출하였고, 합격하였다.


3개월 내내 280만원이 넘는 잔고가 있으면 좋지만


아니어도 충분히 가능하니 일단 도전해보자.


(다만 은행에서 입출금거래내역서를 발부하려면 수수료만 몇천원이다.)




여권 사본은 말그대로 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흑백으로 제출해도 무관하다.


p.s. 주민센터 방문때 창구에서 민원 서류를 신청하면서


      슬쩍 부탁드렸더니 여권복사도 해주셨다. 감사했다.



일본어 능력 입증자료는 간단하다.


일본어 시험 본 성적결과표가 있으면 첨부하면된다.


없는 경우 넣지 않아도 무관하지만


합격의 의지를 보여주고 싶어서


필자는 공부하던 시원스쿨 인터넷강의 수강증을 첨부하였다.


강의 진도율은 상관없다.  수강증에 안나온다.

(필자는 이때 아직 왕초보 강의를 듣는 중이었다.)

(이 외에도 관련 자료가 있으면 첨부하면된다.)




이렇게 신청 서류의 절반이 완성했다.


그렇게 첫째날이 지나갔다.




광고, 협찬과 무관하게 경험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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