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두가지 분류로 나뉜다.
정부나 공공기관을 지지하는 사람과
아무리 좋은 정책을 가지고와도 신뢰하지 않는 사람.
아마 한국 무역협회에서 운영하는
Kmall24의 사례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래서 이번엔 성공사례를 이야기해보려 한다.
지오클라비스
아기들의 납장머리 교정기인
지오헬멧을 처음으로 국산화한 기술력이 있는 업체이다.
주력 상품은 아기용 베개와 매트이다.
아기들이 뒤집기를 시작할때 베개나 이불에 얼굴을 묻게 되면
질식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질식사를 막아 줄 수 있는
3D 에어매쉬소재를 개발, 사용하여 질식사를 예방한다.
특히나 지오 필로우(GIO Pillow)는
아기의 두상 형태를 교정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다.
현재 매출액 30억을 기록하고 있다.
2013년 지오클라비스는 수출액 7만 9천달러에 불과했다.
하지만 14년도에는 33만달러로 약 4배의 성장을 이뤘다.
그 이유는 간단했다.
온라인을 통한 판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앞선 포스팅에서 소개한 Kmall24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기업에 대한 언어 지원, 마케팅 지원,
그리고 아마존, 티몰, 이베이에 연동이 된다는 것이다.
지오클라비스는 2013년 하반기 Kmall24에 입점하였다.
입점으로 인하여 아마존, 티몰, 이베이등에서 판매가 이뤄지게 되었다.
게다가 기술력이 있었기에 제품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다.
온라인에서 인기가 상승과 더불어 오프라인 수출액도 상승하게 된것이다.
이 모든것이 단 1년만에 변화된 내용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변화를 위해 투자된 비용은 어떻게 되는지 보자.
해외 판매를 위해 필요한것이 몇가지 있다.
1. 판매 국가의 언어가 능통한 직원 다수
(고객 응대 담당, 해외 판매 사이트 관리 담당 등...)
2. 해외 마케팅을 위한 별도의 마케팅 전담 팀
3. 해외 유통을 위한 유통망 형성
이 세가지는 필수적으로 필요하지만
작은 기업에서 준비하기엔 비용적으로 큰 부담이 되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지오클라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Kmall24를 이용해 모두 해결했다.
Kmall24에 입점 후 언어 지원을 받아 각국의 언어로
고객 응대 서비스에 다한 지원을 받게 되었다.
다시 말해 외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는
엄청난 메리트를 얻게 된 것이다.
또한 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었다.
해외 마케팅의 경우 삼성과 같은 대기업도 쉽지 않은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다.
하지만 기존의 Kmall24가 쌓아놓은 인지도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문화적 차이, 규제의 차이를 한번에 해결해
마케팅 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었다.
마지막 해외 배송 유통망의 지원을 받았다.
한국의 제품을 미국으로 배송하는것은 쉽지 않다.
처음 시작하는 업체는 소규모 유통이다보니
배송 비용의 규모의 경제를 실현시킬 수 없었고
이는 결국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해외 유통망 지원을 받아
기존 Kmall24가 구축한 유통망을 이용하여
인건비와 유통망 구축비를 줄이는 효과를 얻게되었다.
현재 지오클라비스의 판매 유통망
물론 지오클라비스의 성공 요인은
1. 뛰어난 기술력
2. 특별한 제품 카테고리
이 두가지에 있을것이다.
하지만 Kmall24를 통한 여러 지원이 없었다면
진흙속에 묻혀 사라질 진주가 되었을 것이다.
많은 회사가 흔히 착각하는것이 한가지 있다.
"기술력이 있으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된다."
하지만 자본은 무한하지 않다.
다시말해 기술력이 있어도 시장에 사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신의 기술력을 어떻게 알리고 어떻게 판매할지에 대한 전략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력이 있어도
세상에 없는 기술력과 똑같은 것이다.
이를 절대 잊지 않는 기업만이 미래의 산업시장에서 생존이 가능할것이다.